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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눈높이의 테니스

하늘샘 RTP 뎀프너, 오버그립 & 힐패드 사용 후기

by 미지의세계로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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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테린이의 첫 라켓 관련 포스팅을 썻을 때 잠깐 언급했던 RTP 뎀프너와 테니스 신발 관련 글에서 말했던 힐패드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려고 한다.

RTP는 Road To Pro 의 앞글자만 가져온 것인데, 테니스 관련 유튜브 하늘샘이 런칭한 테니스 용품 브랜드 이다. 라켓이나 신발 까지는 아니지만 뎀프너 부터 시작해서 소소한 작은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대부분 실 사용자 후기가 괜찮은 편이다. 그중에 내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던 용품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하늘샘 RTP 매직 뎀프너

뎀프너란 쉽게 설명해서 테니스 공을 라켓으로 칠때 생기는 진동이 라켓을 타고 팔까지 전달되는 걸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엘보우 방지' 를 위한 제품이라고 광고를 하는 곳도 있는데 이건 좀 논란의 여지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뎀프너가 진동을 막아준다, 흡수한다 등은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다. 이런 얘기 또한 논란이 될 수 있지만 한번 이렇게 생각해 보면 된다. 라켓 제조사들이 공의 임팩트시 전달되는 진동과 떨림을 최소화 하기위한 연구가 라켓에 녹아져 있기 때문에 테니스 라켓이 비싼건데, 시중에서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고무로 된 작은 것이 이 진동을 막는다면 제조사 들의 수많은 연구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뎀프너가 진동을 막고, 엘보우를 막아준다고 생각하는 동호인 분들이 많다는 것은 다분히 뎀프너를 판매하는 사람들의 마케팅이 잘 이루어 졌다고 평가하고 싶다.

그러나 필자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뎀프너를 사용한다. 아니 거의 필수다. 뎀프너를 껴고 안껴고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는 것은 공 한번만 쳐본 사람이라면 다 알것이다. 게다가 위에 언급한 말을 한방에 뒤집는 이야기 일수도 있는데, 100퍼 진동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즉, 라켓을 타고 손목부터 팔에 전달되는 진동을 막아준다는 건 아니고 스트링을 통해 느껴지는 진동과 타구 소리에 뎀프너가 관여한다고 보면 좋다. 

아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게 아니였는데 암튼. RTP 매직뎀프너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와서 (테린이 기준이다) 뎀프너를 할거면 이거저거 사서 중복투자 하지말고 그냥 이거 사면 충분할 것 이다. 빠르게 특징을 적어보자면 1) 공에 맞아도 잘 안빠져서 잃어버릴 수가 없다. 2) 타구 소리가 나쁘지 않다. 3) 비싸다. 4) 어느 라켓에나 잘 어울리는 무난함 . 필자는 초기에 이런 저런 뎀프너 들을 여러곳에 잃어버리고 다녔다. 라켓 중앙에 공을 맞추질 못하니 자꾸 뎀프너에 가서 맞았고 맞는 순간 하늘로 퓽~. 그래서 뎀프너를 고민하고 있는 테린이는 다른 뎀프너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도 그냥 이거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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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샘 힐패드

내 손바닥보다 작은 물컹거리는 것이 두개 들어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얇아서 쿠션감이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처참한 쿠션감을 갖고 있었던 우버소닉4에 장착해서 신어 보았다. .. ... .... WOW.. 조금 과하게 표현을 하자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치 신발을 하나 새로 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발바닥이 아퍼서 못신던 테니스화를 힐패드 사용하고 나서 매우 아주 잘 사용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가 테니스도 잘 쳐지는듯한 착각에 빠져 살고 있다. 테니스 뿐 아니라 등산, 골프, 축구 등 운동하시는 분들께도 강력크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RTP오버그립

오버그립은 제일 저렴한거 사서 자주 갈아주면서 이거저거 다 사용해 보기를 바란다. 키모니, 스포니 등 저가부터 시작해서 테니스 3대장 급 회사들의 오버그립까지. 단, RTP 오버그립이 앞서 언급한 모든 오버그립에 비해서 부족한 면이 없다. 오히려 길이와 패키징 면에서는 1등이지 않을까. 테니스 치는 지인에게 선물해주면 매우 좋아할 것이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건 RTP 힐패드다. 약 3만원보다 작은 금액으로 새로운 세상을 볼 수있게 될수도 있다. 

늘상 하는 말이지만 테니스에 정답없다.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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