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랭킹 1위 권순우 선수 라켓 변경

국내 테니스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르는 가운데 최근 한국 랭킹 1위 권순우 선수가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다. 테니스에 빠져사는 요즘에 권순우 선수의 활약은 국뽕을 차오르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

결승전 상대는 스페인의 어떤 선수였는데 현 세계랭킹 19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으로 약간 권순우 선수가 언더독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경기를 한참 보고 있는데 뭔가 이상했다.

원래 권순우 선수는 헤드사의 라켓 레디컬을 사용했었는데, 프린팅이 전혀 없는 검은색 라켓을 들고 경기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테린이인 내가 보기에도 뭔가 더 파워가 좋아진 느낌이 들었다. 

당시 해설하시는 분들도 권순우 선스의 포핸드는 원래 월클이었는데 더욱 강해진 느낌이라고 평할 정도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다.

권순우 선수는 올해 2023년 3월까지 HEAD와 스폰서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로 이번 투어에서는 요넥스 라켓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 스폰서 계약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요넥스 라켓을 사용하면서도 이 라켓은 요넥스다 라고 말을 할수 없는 상태여서 검은색으로 페인팅 된 라켓을 사용 중인 것이다.

권순우 선수의 노력이 뒷받침이 되었기에 좋은 결과를 낸 것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작년 ATP250 서울 대회 때와 비교해서 놀라울 만큼 뭔가 강해진 느낌이 든다.

그래서 권순우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사용했던 라켓이 무엇인고 하니, YONEX사의 VCORE PRO 제품으로 추정된다.

카더라에 따르면 올해 새로 VCORE 제품이 올해 새로운 페인팅과 함께 출시될 예정인데 그에 맞춰서 오피셜이 뜰 예정이라고. 당연히 스트링도 요넥스 스트링이라고 한다. 요넥스 라켓 유저로서 매우 반가운 소속이 아닐 수 없다.

 

요즘은 날씨가 정말 테니스 치기 딱 좋은 날씨다. 

부디 국내에서도 ATP500,1000 KOREA OPEN 대회가 매년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테니스에 정답없다.